나에게도 봄이 왔다 깊고 느린 가좌산 대숲을 거닐었다. 바람을 품은 대숲에서 차분하게 산책했다. 세상에 고개를 내미는 봄도 보았다. 아이 학교 교재 산다는 핑계로 근처 진주문고MBC점에 들러 <난중일기(여해 출판사)>와 <꽃을 보듯 너를 본다>도 샀다. 책을 간혹 사지만 시집은 참 오랜만이다. 나에.. 해찬솔일기 2018.03.27
삼일절, 일본 역사 책을 구매했다. 삼일절, 일본 역사 책을 구매했다. 일본을 제대로 알고 싶었다. 진주서부도서관에서 열리는 일본사 인문학강좌도 신청해 이번 달부터 매주 1번씩 공부한다. 고3인 큰 애 덕분에 들른 진주문고에서 읽고 싶었던 책<#한국산문선2>와 <처음 읽는 일본사>를 샀다. 좋은 스승을 모신 기.. 책 이야기 2018.03.01
나는 미련하다. 나는 미련하다. 온라인 서점에서 책 주문하고 택배로 받으면 쉽다. 적립 포인트도 온라인 서점이 10%인데 반해 5%에 불과하다.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펼쳐진 온라인 서점에서는 때로는 머그잔을 사은품으로 주기도 한다. 그런 손쉽고 돈 아낄 수 있는 길을 마다했다. 오프라인 진주문고에 .. 책 이야기 2018.01.12
가을, 덕분에 노랗게 물들었다 가을을 거실에 들였다. 온통 노랗게 물들었다. 덕분에 나도 노랗다. 진주문고에 주문한 책 4권을 가져왔다. 온라인 서점에서 주문해서 받는게 왕복 30분 거리를 귀찮게 다녀오지 않아 편하고 혜택도 많다. 오프라인 #진주문고 가 주는 평화가 없다. 책을 직접 넘기며 느끼는 즐거운 책쇼핑.. 해찬솔일기 2017.10.14
악양면장을 보면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느낀다 악양면장을 보면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느낀다 “세상은 불공평하다”라는 말에 공감한다. 여태훈 진주문고 대표가 어제 저녁 서점 내 문화관 여서재에서 한 말에 더욱 강하게 동의했다. 진주문고에서 연중기획으로 시작한 <이제는 지역이다> 두 번째 시간으로 열린 [지역공무원-조문.. 해찬솔일기 2017.06.22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 당, 정의당? 나는 <성심당>이다.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 당, 정의당 아니, 아니 나는 <성심당>이다. 일요일 오후 마나님과 모처럼 <진주문고>로 책 쇼핑을 다녀왔다. 각각 책 2권을 골랐다. 나는 <성심당>과 <푸드인 시티>를 골랐다. 대한민국을 바꾸는 모두가 행복한 경제를 만든다는 <성심당>.. 책 이야기 2016.12.04
기-승-전~~글! 기-승-전~~글! 요즘 누가 글 쓰는가 묻지만 결국 ‘글’이다. 비 오는 날, 일정이 펑크난 마눌님 덕분에 진주엠비씨네에서 영화본 뒤 진주문고에서 1시간 가량 책 쇼핑했다. 아내도 열심히 읽고 읽었다. 그러나 아내는 책은 사지 않았다. 큰 애가 심부름시킨 책 2권과 내가 고른 책 1권을 책 .. 해찬솔일기 2016.07.02
세뱃돈을 모두 털어 투자하다 더 많은 돈을 벌려고 밑천을 대거나 시간과 정성을 들이는 것을 '투자'라고 한다.(보리국어사전) 나도 새해 첫날 투자를 했다. 내 투자처는 경남 진주시 평거동에 있는 진주문고. 설날을 맞아 공식적인 일정(?)인 처가 방문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렀다. 진주문고 본점이다. 한때.. 해찬솔일기 2013.02.11
미안하다 진주문고~ 오늘 퇴근길 직장 심부름으로 경남 진주시 평거동에 위치한 진주문고 본점에 들렀다. 1층 한켠이 어수선하다. 책을 꽂았던 자리가 휑하니 치워져 있다. 여기저기 책을 옮기는 모습들이 바쁘다. 안 그래도 1층에 아이스크림 매장이 들어서고 2층에 피아노학원이 임대로 들어와 서점의 공간.. 해찬솔일기 2013.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