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걸이 저 걸이 갓걸이~” 진주 정신의 현장, 진주농민항쟁기념탑 "이 걸이 저 걸이 갓 걸이(농민 등은 양반이 걸어두는 걸이(掛) 밖에 안 된다는 뜻으로 지배게층의 종속된 소유물과 같다.), 진주(晋州) 망건(網巾) 또 망건(횡포가 극심한 지배계층인 양반들이 많다), 짝발이 휘양건(揮項巾)(양반과 토호세력들이 자신들의 부정한 축재를 위하여 담합과 폭정을 일삼는다는 뜻이다), 도래매 줌치 장독간(도로매 줌치란 양반들이 차고 다니는 지갑 주머니를, 장독간은 토호들이 수탈한 곡식창고를 뜻한다), 머구밭에 덕서리(머위의 사투리인 머구는 응달지고 습한 곳에도 잘 자란다. 백성의 처지를 말한다. 덕서리는 백성들을 쥐어짜는 지방 아전을 이른다), 칠팔 월에 무서리(여름철에 내리는 서리처럼 삼정 폐해가 극심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