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공원 4

호국보훈의 달, 진주 가볼만한 곳- 진주충혼탑

이곳에 호국영령을 모십니다-진주 충혼탑 진양호공원은 진주 시민을 비롯해 인근 각지에서 즐겨 찾는 명소입니다. 하지만 사람 대부분이 무심코 지나는 곳이 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진주 충혼탑이 있습니다. 오늘의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를 있게 한, 겨레와 나를 지키다 산화한 넋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진양호공원의 정문 앞에서 오가는 걸음을 잠시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면 야트막한 언덕이 보입니다.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도 좋지만, 경사로를 따라 천천히 걸음걸음 옮기면 더욱 명확하게 탑 속으로 다가설 수 있습니다. 언덕 위에 이르자 주황빛 석류들이 빛납니다. 진주의 상징 꽃(시화·市花)입니다. 찾은 날이 현충일을 앞둔 5일이라 행사 준비로 충탑 주위는 천막과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언덕 위에는 먼저< 6·..

진주 속 진주 2023.06.23

진주 가볼만한 곳 - 진양호전망대

노을 품고 집으로 가는 길 – 노을 명소, 진양호전망대 한 해의 절반인 6월입니다. 괜스레 올 초의 다짐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일상에 지친 나를 위해 진양호를 찾았습니다. 진양호는 황금처럼 고운 노을 명소가 있습니다. 일주문과도 같은 진양호 정문을 들어서면 벌써 몸과 마음은 일상에 딱딱하게 굳었던 긴장이 스르륵 풀립니다. 정문 아래 망향비 있는 곳에서 하늘을 바라봅니다. 해는 고단한 하루를 정리하고 서녘으로 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태양의 붉은 열정이 진양호에 담겨 호수도 붉디붉게 물들었습니다. 서녘으로 향하는 태양을 쫓아가는 걸음은 바쁠 수 없습니다. 곳곳에 우리를 붙잡는 넉넉한 풍경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족쉼터에서 숨을 고릅니다. 넉넉한 숲속에라도 온 양 풍성한 숲의 기운이 와락 안깁니다. 가족쉼터를..

진주 속 진주 2023.06.22

호국보훈의 달 가볼만한 곳- 진주충혼탑

진양호공원에서 만나는 진주충혼탑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끼리 나들이 가기 좋은 명소로 진양호공원이 떠오릅니다. 언제 찾아가도 넉넉한 품을 내어주는 진양호공원입니다. 이라 적힌 일주문을 닮은 입구 왼편에는 시내버스 회차지입니다. 그 아래에는 진양호 건설로 수몰된 까고실 사람들의 망향을 달래는 망향비가 있습니다. 망향비 근처에 차를 세우고 다시금 진양호 입구 쪽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입구에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 그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겨레와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호국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고 다짐하기 위한 진주시 충혼탑이 있습니다. 충혼탑 주위는 아늑합니다. 지리산과 진양호의 품 안에 깃든 듯 평온합니다. 탑 주위로는 고들빼기 꽃들이 황금빛으로 주위를 환하게 밝힙니다. 먼..

진주 속 진주 2023.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