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생각 8월호 - 터놓고 마주 보다 예순을 앞둔 그가 읍내 가는 내게 이천 원을 건넸다. 나는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심부름값으로 10퍼센트 주는 거 아시죠?” 그는 장날이면 직원에게 복권을 사 달라고 부탁한다. 휠체어에 의지해 사는 그에게 복권은 희망이자 일주일을 버티는 활력소다. 1등 당첨되면 심부름값 10퍼센트.. 해찬솔일기 2016.07.08
상패도 좋고 상패에 적힌 글은 더 좋다 "김종신 님의 맑고 깊은 울림이 <좋은 생각> 독자들에게 큰 기쁨으로 다가갑니다~" 장려상 상패에 새겨진 글이 더욱 기분 좋게 만든 날이다. 더구나 <좋은 생각> 발행인 정용철 님에게 <사랑의 인사>라는 책까지 선물 받았다. 저자 친필 사인까지 받아 기분도 좋다. "여행이란 .. 해찬솔일기 2016.04.27
생활문예대상 장려상으로 뽑혀 - “아시죠? 심부름 값 10%!” 월간 <좋은생각>이 주최한 제11회 생활문예대상에서 <장려상>으로 뽑혔다. 아래는 장려상으로 뽑인 글이다. “아시죠? 심부름 값 10%!” 장날, 읍내로 심부름 가는 내게 예순을 앞둔 그가 2,000원을 건네자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장날이면 직원에게 언제나 복권을 부탁한다. 휠체어.. 해찬솔일기 2016.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