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방학숙제, 여행보고서 종이에 남은 가족 역사 기록 며칠 전 방 정리를 하다가 발견한 삐뚤삐뚤하게 쓴 도화지 몇 장을 한참 들여다보고 웃었다. 초등학교 다니는 막내의 여름방학 숙제였던 '여행보고서'였다. 막내가 쓴 여행기록 덕분에 잊혔던 3년 전 우리 가족의 역사를 떠올렸다. 컴퓨터와 휴대폰에만 들어 있는 사진 파일이 아니라 생.. 해찬솔일기 2015.06.11
뚫어지게 바라보는 종이 너머로... 여든여섯의 어르신이 열심히 보는 것은 가족관계부. 예전의 호적등본. 어려운 한자말로 적힌 가족관계부의 작은 글씨체를 뚫어지듯 바라보신다. 아마도 어르신의 어머니,아버지 이름 석자에 살아온 시간이 오롯이 떠오르는 듯... 카메라나들이 201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