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은 스님과 불교신자만의 것이 아니기에 빌렸다... 절은 특정 종교시설이다. 동시에 공공재의 성격을 띈다. 불교가 먼 조상때부터 현재의 우리까지 함께한 시간이 참 길다. 불교건축과 탑 등은 스님과 불교 신자만의 것이 결코 아니다. 그래서 <불교건축>, <탑>, <한국의 석등>을 빌렸고 설 연휴 전에 반납했다. 모처럼 빌린 책들.. 책 이야기 2015.02.20
시간마저 천천히 흐르는 강주연못 경남 진주시 강주연못 전경. 경남 진주에서 사천으로 넘어가는 가기 전 왼쪽으로 고즈넉한 작은 연못이 하나 있다. 빠른 걸음이면 15분이면 연못을 한 바퀴 돌 수도 있다.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에 위치한 강주연못의 둘레는 약 600m, 면적은 약 1만 8,000㎡의 자연생태공원이다. 나 역시 어릴 .. 진주 속 진주 2014.07.01
영상- 정도전의 라이벌, 하륜 묘에 가다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 이들에게는 조선왕조의 밑그림을 그린 정도전(1342~1398)과 왕권 강화의 디딤돌을 놓은 하륜(1347~1416)이라는 조선 창업의 맞수가 있었다. 이 둘은 고려말 이색의 문하에서 동문수학하며 성리학을 공부한 선후배다. 조선 건국의 일등공신으로 일인지하 만인지상.. 진주 속 진주 2014.03.12
게으르게 걸으며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과연 사람들의 말이 맞구나. 교활한 토끼가 죽으면 날랜 사냥개가 삶기고, 높이 나는 새가 사라지면 좋은 활도 감춰지며, 적국이 패망하면 모신도 당한다더니 이제 천하가 평정되었으니 내가 삶기는 것도 당연하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토사구팽(兎死狗烹)의 유래다. (<고사성어 대.. 경남이야기 2014.02.25
“아빠도 이렇게 무덤 만들어 줄까?” - 진주오방리조선고분군, 하륜 묘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 이들에게는 조선왕조의 밑그림을 그린 정도전(1342~1398)과 왕권 강화의 디딤돌을 놓은 하륜(1347~1416)이라는 조선 창업의 맞수가 있었다. 이 둘은 고려말 이색의 문하에서 동문수학하며 성리학을 공부한 선후배다. 조선 건국의 일등공신으로 일인지하 만인지상.. 진주 속 진주 2014.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