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나는 꽃이되 불꽃처럼 살겠소”···진주지역 항일 의병을 찾아서 1907년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Daily mail)>의 극동 특파원으로 조선에 온 프레더릭 매켄지(F.A.Mckenzie)가 오늘날 양평군에서 만난 의병을 찍은 사진.(인터넷 검색) “산을 보고 물을 보고 옛사람을 생각하고 그 사람이 살았던 시대를 생각하자(간산간수 간인간세‧看山看水 看人看世)”라.. 진주 속 진주 2019.06.26
미스터션샤인 애기씨집 원주인, 일두 정여창을 만나다 시간마저 천천히 흐르는 곳에서 배운 바를 실천에 옮긴 선비를 만나다 - 일두 정여창 뜨거운 여름은 가고 서늘한 기운이 완연한 가을. 마음 한편으로 왠지 모를 허전함이 찾아온다. 그저 훌훌 떠나기 좋을 때다. 온종일 마음의 양식을 꾹꾹 눌러 담을 수 있는 함양으로 가면 좋다. 함양은 .. 남명 조식선생 발자취 2018.09.21
지리산 유람에 나선 남명 조식이 만난, 일두 정여창 하동 악양 평사리 들판을 지나 쌍계사로 향하는 길은 언제나 즐겁다. 눈처럼 내리는 벚꽃이 피는 봄이 아니더라도 녹색 터널과 섬진강은 평안함을 안겨준다. 악양 동정호에서 6km가량 이른 곳에서 두꺼비 바위 쉼터와 은모래 쉼터 사이에 나는 차를 멈춰 세웠다. 섬진강변 ‘섬진강 100리 .. 경남이야기 2017.08.27
“김 서방, 또 거기 가는가?” 장모님은 아이들과 조카를 거느리고 잠시 다녀오겠다는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되묻는다. 그렇다. 장모님 말씀처럼 설을 맞아 처가에 들른 나는 또 거기를 아이들을 이끌고 다녀왔다. 내 처가는 경남 함양. 함양에 가면 나는 빠지지 않고 들르는 곳이 있다. 천년 숲의 전설이 깃든 상림공.. 경남이야기 2013.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