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소풍가기 좋은 곳-푸른 풍경에 눈을 씻고 다시 삶의 에너지를 채워주는 사천 구룡저수지 바람 맞고 싶었다. 그냥 쉬고 싶었다. 목적지도 정하지 않고 길을 나섰다. 사남면 사무소에서 동쪽으로 1001호선을 따라가다 우천교를 지나자 바로 차를 세웠다. 사천시 사남면 구룡마을 입구에 있는 석장승과 마을 유래를 적은 표지석 석장승 한 쌍이 어서 오라고 손짓한다. 용이 마을 남.. 경남이야기 2018.05.22
시간마저 천천히 흐르는 강주연못 경남 진주시 강주연못 전경. 경남 진주에서 사천으로 넘어가는 가기 전 왼쪽으로 고즈넉한 작은 연못이 하나 있다. 빠른 걸음이면 15분이면 연못을 한 바퀴 돌 수도 있다.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에 위치한 강주연못의 둘레는 약 600m, 면적은 약 1만 8,000㎡의 자연생태공원이다. 나 역시 어릴 .. 진주 속 진주 2014.07.01
순박한 이 드러내는 이팝나무의 물결이 정겨운 길 경남 진주-산청 국도(3호선) 출퇴근 시간 90분. 이 시간은 나만의 시간이다. 출퇴근 때의 밀폐된 차 안은, 나 혼자만을 위한 공간이다. 누구의 방해도 없다. 멍을 때려도 좋고 생각에 잠겨 하루를 준비하고 마무리해도 그만이다. 그런 나에게 초록이 익어가는 5월은 밀폐된 차창 너머로 자꾸.. 진주 속 진주 2014.05.08
소박한 시골밥상을 닮은 산청 장미축제 소박한 시골밥상을 닮은 산청 장미축제 진주 – 산청 국도 3호선을 타고 가다 산청소방서를 지나 산청읍 내 입구로 빠지는 부리 마을에서 1km가량 더 들어가면 소박한 시골 밥상을 닮은 장미축제를 만난다. 서울근교에서 40여 년을 장미꽃 장사를 하다 장미농원을 갖고 싶어 귀농했다는.. 경남이야기 2013.06.04
초여름에 하얀 눈 구경가자~ 초여름에 하얀 눈 구경가자~ 봄은 벚꽃과 함께 왔다가 벚꽃처럼 한 순간에 사라져 무더워진다. 초여름날씨에 반팔셔츠와 반바지를 입기 시작하는 요즘 경남 진주시 연암도서관에 올라가다가 때아닌 하얀 눈 구경을 했다. 다름아닌 <쌀밥>처럼 새하얀 이팝나무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기 때문이다. .. 해찬솔일기 201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