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것은 맥주뿐! 부엌이 좋다. 더 정확하게는 부엌에 놓인 식탁에 앉는게 좋다. 식탁에 앉으면 한쪽 벽면 가득 붙은 세계지도가 보인다. 노트북 컴퓨터로 교육방송 EBS의 ‘세계테마여행’을 다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더구나 노란 물결 일렁이는 맥주 한 잔하며 보는 즐거움은 잠시 동안 나를 세계지도 .. 해찬솔일기 2016.03.04
산청여행-어디로든 떠나야 한다면 산청 정취암으로 가자 발아래 고요한 시골풍경이 아련한 그리움으로 피어난다 엉덩이 들썩들썩 이는 가을, 어디로든 떠나야 한다면 경남 산청을 가자. 산청으로 간다면 꼭 정취암으로 가야 한다. 단숨에 자동차로 500m가 넘은 산 가까이 올라와 내려다보는 풍경이 그저 미안할 뿐이다. 발아래로 고요한 시골풍경.. 경남이야기 2015.10.20
투박한 둘레길, 길을 잃자 진정한 여행은 시작이다 국사봉 둘레길 안내도 2010년 경남 진주시 금산면이 주민들과 힘을 모아 조성해 만든 길이 국사봉 둘레길이다. 금호저수지보다는 금산 못이라는 말이 더 입에 붙은 금호저수지 주차장에 19일 차를 세웠다. 주차장 입구에는 팔기에는 별 관심이 없는 듯 펼쳐놓은 좌판 사이로 부추라고 불리.. 진주 속 진주 2014.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