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식 불알을 붙잡고 있었다...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 바로 내가 그짝이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을 주워 담을 수도 없는데 미련을 가지고 뒤늦게 막걸리를 영양제라고 부었다. 살아 생전 녀석은 내게 커피 한잔을 마시며 내 시름을, 내 땀을 훔쳐가는 벗이었다. 내가 근무하는 요양원 2층 복도에서 나와 함께 햇살에 .. 카메라나들이 2012.05.01
한·일 과거를 넘어 인류애로 일본을 돕자 한·일 과거를 넘어 인류애로 일본을 돕자 세계최고 수준의 내진 시스템을 갖춘 일본이지만 도호쿠 지역을 덮친 8.8규모의 대지진과 10m가 넘는 쓰나미의 위력 앞에 땅이 갈라지고 전기와 통신이 끊기는 등 쑥대밭이 되었다. 일본의 참사를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할 수 없다. 사망실종자만 1300여 명이 넘.. 해찬솔일기 2011.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