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숨마다 흠뻑 스며드는 숲속 기운 가득한 의령천 둘레길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는 일상에 지칠 때면 누구나 싱그러운 여행을 갈구합니다. 더구나 겨울 동안 지친 우리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싶을 때입니다. 복잡한 머릿속과 답답한 마음속 묵은내를 날려버릴 곳을 찾아 의령군 의령읍을 가로 지는 의령천 둘레길을 찾았습니다. 의령군 의령읍에.. 경남이야기 2019.03.04
산청여행-풍경에 두 발을 내디디고 함께 걷는 여유를 찾아 나선 길 산청군 지곡사터를 찾아서 산청군 산청읍 내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내리 저수지에 농익은 가을이 담겼다. 간밤에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다. 세상은 촉촉하다. 다행히 오후에는 비가 그쳤다. 겨울이 성큼 다가오기 전에 저만치 가는 가을에게 인사를 해야 할 듯싶었다. 11월 22.. 경남이야기 2015.11.28
지리산둘레길, 미스 부처님과 바람이 데려다 주었다 미스 부처님과 바람이 나를 데려다 주었다 경남 하동 지리산 둘레길 13코스 원부춘마을~입석마을까지 배낭 양옆에는 막걸리 2병이 꽂혀 있었다. 배낭은 가로줄 무늬 반소매 셔츠를 입은 스물다섯의 청춘이 매고 있었다. 10월 16일 직장 MT로 경남 하동군 지리산 둘레길 13코스 출발지인 원부.. 경남이야기 2014.10.28
주제 파악, 이젠 숲에서 찾자 경남 진주시 가좌산 ‘주제가 있는 길’을 거닐며 “아빠, 그럼 점심때 오는 거예요?” 아직 개학하지 않아 집에 있는 막내는 아내를 출근시키려고 나서는 내게 재차 묻는다. 나는 돌아보지도 않고 현관문을 나서면 “그래”하고 짧게 대답하고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진주 속 진주 2014.08.28
호동이는 언제 오노? "물도 좋고 공기도 좋고 사람살기 좋지. 요새는 둘레길이 나서 참 좋소."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마을 자랑하는 할머니는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 수철마을 정말숙(89)어르신이다. KBS 1박2일 프로그램에서 이수근씨가 함양 동강에서 산청 수철마을까지 걸어와 마을회관 앞 정자에서 하루 .. 카메라나들이 2011.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