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야 4

진주역사 60년만에 바뀔까? 진주시의회 서정인의원

진주역사 60년 만에 바뀔까?-서정인의원, 진주는 소가야계통 역사는 움직이는 생물 같습니다. 새로운 유물이나 유적이 나오면 기존의 학설은 바뀔 수 있습니다. 1980년대 학창 시절 진주 역사를 공부할 때 6가야 중 하나인 고령가야의 고도(故都)라고 배웠습니다. 진주는 고령가야가 아니라 소가야 계통이라고 주장한 시의원이 있습니다. 바로 서정인 의원입니다. 역사 학자도 아닌 시의원의 말이라 의심이 갈까요? 아닙니다.  서 의원은 “가야사 연구는 1000년이 넘는 유서 깊은 진주 역사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9대 의회가 시작하면서 일명 가야사연구회라는 의원 연구단체 ‘진주 역사 문화자원 정책개발연구회’를 구성했습니다. 이 연구회는 서 의원이 회장을 맡았으며 강진철, 윤성관, 강묘영, 박미경, 박재..

진주 속 진주 2024.09.30

고성 가볼만한 곳- 고성박물관

소가야? 성곽의 도시 고성! -고성박물관 역사는 앞선 사람들의 흔적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또한,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흔적 위에 켜켜이 쌓여갑니다. 이런 이야기를 담은 창고가 박물관입니다. 경상남도 18개 시군에는 저만의 이야기 창고가 있습니다. 이야기 창고를 돌아다니면 선조들의 삶을 엿보며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거울처럼 비출 수 있습니다. 고성박물관으로 곧장 향하지 못했습니다. 먼저 야트막한 언덕 위에 봉긋 솟은 가야 시대 송학동 고분군들이 우리의 눈길과 발길을 이끌기 때문입니다. 가야 왕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고분군을 걷습니다. 천년 넘은 시간을 거슬러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입니다. 고분군을 탑돌이 하듯 걷다가 바로 곁에 있는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커다란 성곽을 보는 듯한 박물관으..

경남이야기 2024.07.04

고성 가볼만한 곳 - 고성 송학동고분군

서정적 풍경 속을 거닐다 – 고성 송학동고분군 경남 고성군은 옛날과 오늘이 아무렇지도 않게 공존합니다. 언제 찾아도 좋은 고성읍 내 송학동고분군이 그렇습니다. 사적 제119호인 고분군은 고성여자중학교 뒤 일명 무학산(舞鶴山) 또는 무기산(舞妓山)이라 불리는 구릉을 중심으로 있습니다. 소가야(小伽耶) 또는 고자국(古自國)으로 불리던 정치체 지배자들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분군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야트막한 언덕 위로 봉긋봉긋 솟은 고분들이 아늑하게 다가옵니다. 고분 속으로 거닐자 시간여행이라도 떠난 양 몸과 마음은 더욱더 상쾌해집니다. 연어가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듯 우리는 시간을 거슬러 갑니다. 비록 지배자들의 무덤이라지만 어디를 둘러봐도 아늑합니다. 일상 속 번뇌는 어느새 사라집니다. 육지 속의 ..

경남이야기 2021.08.17

고성 가볼만한 곳-과거에서 미래로 나가는 지혜를 배우는 곳,고성박물관

고성박물관 일상이 버거울 때 여행을 합니다. 단순히 기분을 바꾸려면 여행 장소를 선택하면 그만이지만 생각마저 바꾸려면 시간을 여행하는 게 좋습니다. 과거에서 미래로 나가는 지혜를 배우기에는 박물관만 한 곳이 없습니다. 더구나 천년 너머로 시간 여행을 가기 좋은 고성 송학동 ..

경남이야기 201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