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역 2

사천 보훈시설 - 사천국군묘지

불꽃처럼 뜨겁게 나라 위해 목숨을 바친 넋이 깃든 - 사천국군묘지 “자세히 보아야 / 예쁘다.// 오래 보아야 /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 //” 나태주 시인의 처럼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사천공항 앞 사천에서 진주 가는 길목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가 있습니다. 사천공항 맞은 주유소 뒤편으로 있습니다. 대한통운과 삼표시멘트 커다란 간판을 따라가면 나옵니다. 과거 진삼선 운행할 때 있었던 역은 아닙니다. 사천공항 개항과 유류 수송 등을 위해 현재 위치로 옮겨 만든 군화물 수송역입니다. 덕분에 아직도 사천역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습니다. 철로 곁으로 큰금계국들이 노랗게 피어 바람에 장단 맞추듯 춤을 춥니다. 상쾌한 바람이 오갑니다. 철로를 건너에 야트막한 언덕이 나옵니..

경남이야기 2021.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