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생각 8월호 - 터놓고 마주 보다 예순을 앞둔 그가 읍내 가는 내게 이천 원을 건넸다. 나는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심부름값으로 10퍼센트 주는 거 아시죠?” 그는 장날이면 직원에게 복권을 사 달라고 부탁한다. 휠체어에 의지해 사는 그에게 복권은 희망이자 일주일을 버티는 활력소다. 1등 당첨되면 심부름값 10퍼센트.. 해찬솔일기 2016.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