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하늘의 그림자를 밟았다. 눈이 시렸다. 뜬 눈이 건물을 나오자 절로 감겼다. 뜨려고 몇 번 껌벅한 뒤에야 눈은 적응을 했다.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다. 어르신들은 목욕 중이고 침대는 나의 손에 인도대어 빨래처럼 열을 지어 햇볕을 향해 사열을 받았다. 햇살이 드는 자리에 침대며 이불 등이 자리 잡고 있는데 화.. 카메라나들이 2012.09.25
샤워한다, 햇살에 9월10일 오전10시. 아침일찍부터 소슬소슬 내린 비도 멈추고 저 너머 산이 성큼 다가섰다. 바람은 차갑지도 않고 시원하다. 햇살은 따뜻하다. 덕분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샤워했다. 목욕의자도,족욕기도 함께. 햇살에 온몸을 구석구석. 목욕하고 난뒤 마시는 시원한 맥주(?)가 그립듯 어르신.. 카메라나들이 2012.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