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아이유, 박보검처럼 “폭삭 속았수다” – 산청 성심원 봄 소풍 설렘으로 여기서 '톡', 저기서 '톡' 새싹이 고개를 내밀고 앞다퉈 꽃망울을 터트리는 봄입니다. 고양이 걸음처럼 슬며시 다가온 봄을 맞이하기 위해 부활절이 끝나고 4월 23일, 산청 성심원 어르신들은 드라마 의 촬영장인 전북 고창 청보리밭과 전남 영광으로 봄나들이를 떠났습니다.오전 8시. 관광버스 한 대가 가정사 3동 앞 예수상 앞에 섰습니다. 출발 시각을 1시간여 앞두고 일찍 나와 계셨던 어르신들이 하나둘 차에 오릅니다.엄삼용 원장께서 올라와 배웅합니다.유의배 신부님의 기도와 함께 설렘 안고 떠납니다. 이번 성심원 봄 소풍은 전북 고창 청보리밭을 거쳐서 영광 법성포에서 굴비 정식으로 점심을 먹은 뒤 영광성당 등을 둘러보는 일정이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