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진주의 속살을 들여다보다 진주에서 합천 가는 길은 이제 4차선으로 길이 넓혀졌다. 이 넓은 길로 차들이 바람을 가르며 생생 달린다. 옛 합천 가는 길은 왕복 2차선으로 마을과 마을을 이었지만 지금의 4차선은 빠르게 오고가기 위해 마을과 마을을 그저 점으로 이었다. ‘빠름빠름’에서 벗어나 마을을 구경하기.. 진주 속 진주 2013.03.05
아버지처럼 땅콩을 안주 삼아, 팔베개를 그리워하다 웅석사 대웅전 앞 수백년 된 은행나무 아래에는 동자승 조각인형들이 여럿 놓여 있다. 동자승들의 다양한 몸짓 속에서도 팔베개하고 누운 모습이 제일 부럽다, 선친께서도 저런 포즈로 즐겨 하셨다. 나역시 그러한적이 있는데 요즘은 하지 않는다. 대신 요즘 내 아이들이 동자승과 같은 .. 카메라나들이 201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