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우주가 내 소망을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리라 믿는다 “당신이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당신의 소망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줍니다.” <연금술사>에 나오는 말을 믿는다. 퇴근길 도서관에 들렀다. 컵라면을 먹고 캔 커피로 여유도 느낀다. 그리고 밀린 숙제하듯 글 한 편을 쓴다. 진주문고에 들러 주문한 책을 찾아 스타벅스에 .. 해찬솔일기 2018.10.10
3시간째 커서만 껌벅거린다. 3시간째 커서만 껌벅거린다. 하얀색 한글 파일에 검은 글자를 물들이지 못한다 . 괜스레 웹서핑으로 시간만 보내다 하루를 보내려는 모양이다. 이번달 밤 근무를 끝내고 쉬는 날 사각이 공간에 갇혀 허우적거린다. #쉬는날 #밤근무 #도전 #빈둥거리기 해찬솔일기 2018.08.19
<공부 금지>, 그곳에서 짠 내를 날려버리다 덥다. 땀에 젖은 옷을 입은 채 퇴근하는 길에 문득 시원한 계곡에 무릎까지 바지를 걷어 올리고 탁족을 하는 모습을 떠올렸다. 그래서 승용차는 집으로 향하지 않고 연암도서관으로 방향을 틀었다. <공부 금지>란 작은 팻말이 정겨운 휴게실에서 시원하게 물도 마셨다. 휴게소 벽면에.. 해찬솔일기 2017.05.31
(벚꽃기행)도서관 가는 길에 문득 봄을 만나다. 도서관 가는 길에 문득 봄을 만나다. 단비가 내렸다. 한 손에는 우산을 받쳐 들고 걷는 걸음이라 더욱 쉬엄쉬엄 걸었다. 조급함을 내려놓자 하얀 벚꽃 하나하나에 맺힌 물방울이 내 눈에 들어온다. 빗물마저 포근하다. 봄비에 실려 오는 벚꽃 향내 짙다. 파릇한 봄기운은 선 분홍빛 철쭉에.. 카메라나들이 2015.03.31
엄마는 아들을 강하게 키워야지 왜 아빠를 강하게 키우려고 하세요 "엄마는 아들을 강하게 키워야지 왜 아빠를 강하게 키우려고 하세요?" 교보생명에서 발행하는 월간 <보솜이친구> 11월호에 실린 꽁트 중 일부입니다. 일요일 공부하러 가는 중2아들녀석 두세 정거장 도서관에 태워주고 오라는 엄마의 엄명을 들은 초등6학년 딸이 한 말입니다. .. 해찬솔일기 2011.11.15
놀이터를 품은 도서관 “책 읽는 자체가 놀이였으면 합니다.” 7월 16일 경남 진주시 하대동 도래새미놀이터공원에서 <놀이터도서관 문화제>를 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행사를 준비한 백혜리 신나는공부방 대표의 대답이다. “책이라는 게 꼭 도서관에서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백 대표. 놀이터도서관은 매주 토.. 카메라나들이 2011.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