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에 노란 손수건? 아니 노란 장미 버스는 쉬지 않고 달렸다. 마침내 '부른스위크 20마일'이라는 이정표가 나타났다. 젊은이들은 모두 오른쪽 창문 옆자리로 다가갔다. 남자가 말한 커다란 참나무가 나타나기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다렸다. 마침내 버스 안의 모든 승객들 사이에 이 이야기가 전해졌다. 그리하여 부른스.. 해찬솔일기 2013.11.25
해바라기 어르신, 정력 강장제를 보다 봄 햇살이 좋아 어르신들을 모시고 요양원 앞으로 나왔습니다. 해바라기가 된 어르신들. 햇살에 샤워하고 있노라니 주위의 뭇 생명들도 봄기운에 취해서 하나둘 새 생명을 잉태했네요. 화단에 아직 풀잎들이 죽어 마른 사이로 고개 숙인 할미꽃이 피었습니다. 어찌나 깊게 고개를 떨구고.. 카메라나들이 2013.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