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나이야기꾼(해찬솔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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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2

달밤에 체조? 달밤에 봄 기지개를 켰다

밤 근무 사흘째. 밤 8시 20분. 집을 나섰다. 낮에 자는 동안 벚나무들이 그새 꽃을 더욱 피웠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휴대폰으로 찍었다. 차 안에서 EBS 책 읽어주는 라디오 ‘북카페’를 들었다. 책 3편을 소개한다. 그중에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를 듣는 동안 뜨끔..

해찬솔일기 2015.03.30

문득 그립다...

(해찬솔의 카메라 나들이) 봄을 기다는 겨울 농촌의 들은 조용하다. 기지개를 켜고 나오기까지 아직 기다리고 기다리는 시간들. 들에서 빨간 코팅된 목장갑과 믹스커피 하나를 보았다. 지금은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한켠에 밀려나 나처럼 그저 가끔 땅 바라보고 지나가는 사람 눈에 띄었..

카메라나들이 201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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