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인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성심원 밤 부엉이 글라라의 기도 주여 충성 이옵니다 오 오늘밤 할배 할매들 무탈하게 잘 주무시게 자장가를 불러 주시옵기를 정히 안자겠다면 수면가루를 뿌려서라도 재워 주시옵고 기저귀 가는 손에 모타 달아 주시옵고 밤 부엉이처럼 눈과 귀 소머즈로 만들어 주시옵기를 짝지가 원더.. 해찬솔일기 2013.03.08
오늘은 운수대똥!!! 눈 온 뒤 거지 빨래한다더니 동짓날 엄청나게 눈이 내리고 추웠는데 그 다음날은 흔적도 없이 눈이 사라져 버렸다. 온통 세상을 하얗게 만들었던 눈들. 동짓날은 저렇게 많이 내려 세상으로 이어지 다리를 건너 왕복 1시간30분 거리의 집으로 귀가를 포기하게 만들었다. 누님이 아니라 눈.. 해찬솔일기 2012.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