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도 병인 양 하여 이제 나왔다. 다정도 병인 양 하여 이제 나왔다. ‘글 감옥’이란 말한 소설가 조정래 선생의 말이 새삼 실감 난다. 불과 몇 장의 글을 쓰는데도 이러한데 대하 소설을 쓴 작가의 마음은 어떠할까. 아침 9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거실에 있는 컴퓨터 앞에서 쓰고 지우고 반복하다 멈췄다. 학교 시험을 .. 해찬솔일기 2016.10.06
갇혔다. 아침부터 일찍 서둔다고 서둘렀는데... 갇혔다. 아침부터 일찍 서둔다고 서둘렀는데... 아내 출근시키고 아이들 아침 챙겨주고 빨래 개고 화분에 물주고. 베란다에 이불을 햇볕에 널고 나서 컴퓨터 앞에 앉은 시각이 오전 9시. 그런데도 오후 1시 현재까지 마무리를 못 했다. 욕심이다. 주절주절 천 년이 넘는 진주 역사를 컴퓨터 .. 해찬솔일기 201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