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관광 5

고성 가볼만한 곳 - 고성 생태학습관 연꽃공원

뜨거운 여름, 피하지 말고 정면승부하자! 연꽃처럼 –고성 생태학습관 연꽃공원 생각만 해도 짜증이 솟구치는 덥고 습한 여름. 덥다고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만 지낼 수 없습니다. 감히 여름에 맞서고 싶었습니다. 뜨거운 여름, 피하지 말고 정면승부를 한 연꽃을 찾아 고성 생태학습관을 찾았습니다. 고성읍내에서 병막들 가로질러 한가운데 있는 고성 상하수도 사업소와 생태학습관 옆으로 연꽃공원이 있습니다. 공원에 들어서는 입구부터 땡강나무꽃들이 하얀 미소로 반깁니다. 8월 2일 찾은 날에는 연꽃들이 한가득 공원을 메우지 못했습니다. 아직 때가 아닌 듯합니다. 연잎의 녹색 잎들이 연꽃을 대신해 하늘하늘 춤을 춥니다. 데크 산책로를 가로질러 거닙니다. 녹색 사이를 거니는 덕분에 몸과 마음은 녹색으로 덩달아 물듭니다. 버들..

경남이야기 2020.08.10

고성 가볼만한 곳 - 고성 봉림마을 마실

뜻밖의 선물 같은 고성 봉림마을 마실 벗어났습니다. 목적지를 일러주는 내비게이션의 방향과 달리 틀었습니다. 일상을 벗어나듯 내비게이션의 안내에서 벗어나 그저 가슴이 움직이는 곳으로 떠나고 싶었습니다. 덕분에 뜻하지 않는 풍경을 선물로 만났습니다. 고성군 영현면 봉림마을이 그곳입니다. 진주 문산읍에서 고성군 영오면을 거쳐 남으로 내려가는 길은 벚나무 초록 터널입니다. 면 소재지를 앞두고 초록 터널 너머로 아름드리나무가 시원한 풍경을 이루는 모습이 눈길과 발길을 이끕니다. 마을로 들어가는 봉림교 앞에서 잠시 멈췄습니다. 강 위를 날아가는 왜가리의 모습이 여유롭다 못해 헤엄치는 듯 보였기 때문입니다. 고압 전깃줄을 마치 줄넘기하듯 날렵하게 날아오르는 풍광이 넉넉합니다. 다리를 건너자 오른편에 마을 표지석과 함..

경남이야기 2020.06.26

고성 가볼만한 곳 - 고성 영동둔치공원

흔한 듯 특별한 풍경이 있는 고성 영동둔치공원 햇살이 자글자글 익어갑니다. 여름 들어서기 무섭게 햇볕은 온몸을 땀으로 범벅을 만듭니다. 농익어가는 여름의 열기에 샤워하고 싶었습니다. 신록으로 샤워한 듯 개운한 고성 영현면 영동둔치공원을 찾았습니다. 영현면 소재지에서 고성읍 쪽으로 승용차로 5분 거리에 공원이 있습니다. 공원 앞 강둑에는 금계국이 황금빛으로 환합니다. 마치 꽃길만 걷게 해 주려는 듯 온통 노랗습니다. 부자라도 된 듯 마음이 풍성해집니다. 공원에 들어서는 입구는 차는 진입할 수 없습니다. 강 건너 주차장에 세우고 사람만 들어가도록 해두었습니다. 차와 사람이 뒤엉킨 피서지를 벗어나는 기분입니다. 공원 입구 나무 사이에 둘러싸인 화장실 앞에 경운기 하나 쉬어가고 있습니다. 둔치라는 느낌이 들지 ..

경남이야기 2020.06.25

고성 가볼만한 곳 -고성상리연꽃공원

열심히 일한 우리에게 주는 쉼표 같은 고성 상리연꽃공원 열심히 일한 우리에게 여행은 나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더구나 코로나19 사태로 맘 놓고 다닐 수 없는 다람쥐 쳇바퀴 같은 일상을 벗어나 떠나는 나들이는 삶의 활기를 안겨주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생활 방역은 물론이고 물리적 거리를 두면서도 찾을 수 있는 곳이 고성 상리연꽃공원입니다. 사천 정동면에서 고성으로 들어오면 만나는 고성 상리면은 아담한 동네입니다. 면사무소 앞 작은 로터리를 돌아 상리초등학교를 지나면 공원이 나옵니다. 들어서는 순간부터 일상의 찌꺼기가 씻기는 듯 마음이 개운합니다. 한눈에 다 담을 수 있을 정도로 작습니다. 작은 공원이지만 넉넉하게 안아주는 편안함이 있습니다. 입구에 있는 연담루에 올랐습니다. 공원을 둘러봅니다. 상리연꽃공원의..

경남이야기 2020.05.22

고성 가볼만한 곳 - 고성 대가저수지(고성대가연꽃테마공원)

그저 걷기만 해도 좋아라, 고성 대가저수지 일상 탈출, 아마도 코로나19 사태로 답답한 모두가 꿈꾸는 바람일 겁니다. 생활 방역은 물론이고 물리적 거리를 두며 그저 걷고 싶어 찾은 곳이 고성 대가저수지입니다. 고성군 고성읍에서 대가면으로 넘어가는 경계에 이르면 넓은 저수지가 하늘을 품은 채 푸른 빛으로 발합니다. 둑을 지나면 나무 테크 산책로가 발길을 이끕니다. 바람에 장단 맞추든 걷습니다. 걸음이 가볍고 상쾌합니다. 덩달아 머리도 맑아지는 기분입니다. 거닐다 유동마을 입구 정자나무에 들러 숨을 고릅니다. 넉넉한 나무 아래에서 드넓은 저수지를 두 눈에 꾹꾹 눌러 담습니다. 정자나무 품을 나와 다시금 저수지 둘레길을 걷습니다. 자글자글 익어가는 햇볕 덕분에 땀이 송골송골 맺힙니다. 손수건을 꺼내 닦으려는데..

경남이야기 2020.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