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3

다시 남명이다5-남명과 퇴계 사이, 닮은 듯 다른 삶과 가르침, 남명과 퇴계 사이

▣ 호랑이와 사자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호랑이와 사자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어릴 적, 마치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라고 묻는 뭇사람들의 질문처럼 부질없는 생각을 곧잘 하곤 했다. 경상 좌도와 우도를 대표하는 남명 조식 (南冥 曺植 1501∼1572)와 퇴계 이황 (退溪 李滉 1501-1570) 중 누가 더 뛰어난 선비인지 학자인지 묻는 말도 그렇다. “퇴계가 소백산 밑에서 태어났고, 남명이 두류산 동쪽에서 태어났다. 모두 경상도의 땅인데, 북도에서는 인(仁)을 숭상하였고 남도에서는 의(義)를 앞세워, 유교의 감화와 기개를 숭상한 것이 넓은 바다와 높은 산과 같게 되었다. 우리의 문화는 여기에서 절정에 달하였다. ( 중에서)”는 성호 이익의 글처럼 조선 유학의 절정에 이른 남명과 퇴계 선생은 왜 서..

현재 진행형인 지역간 갈등을 방지위해 올바른 정책결정 빨리해야

현재 진행형인 지역간 갈등을 방지위해 올바른 정책결정 빨리해야 4년여를 끌었던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이 결국 백지화되었다. 정부의 소신 없는 눈치보기 행태가 부산과 대구·경북·경남지역 갈등을 조장하고 백지화에 따른 지역주민들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입혔다. 2010년 8월 영남지..

해찬솔일기 2011.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