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돼요~ 역사를 잊으면!!!”- 진주 기미년 만세운동 길 따라 걷기 버스 창 너머로 붉은 듯 파란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이 관광버스에 오르는 모습이 보였다. 산과 들로 나들이가기 좋은 일요일 아침이었다. 3월 16일, 나도 나들이를 가기 위해 시내버스를 타고 옛 진주 배영초등학교 자리였던 진주교육청으로 갔다. 교육청 앞 불과 200여m의 카페 거리에는 3.. 진주 속 진주 2014.03.19
삼성고양이 상팔자 신문에 나다 힐끗 바라보는 데 역시나 2시다. 사흘 연속 밤 근무를 마치고 돌아와 집에서 잠을 자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웬만하면 귀찮고 몸이 무겁다는 까닭 등으로 받지 않지만, 이날은 기다리는 전화가 있어 침대에서 전화벨 3번 울릴 때 내려와 거실에 있는 전화를 받았다. “예, 4시까지 보내겠습.. 해찬솔일기 2013.07.10
들었다놨다하는 요물~ ‘남자가 필요 없다’는 여자들에게 할 말이 있다.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는 개그콘서트의 <남자가 필요 없는 이유>를 보면 잘 생겼지만 바람기가 많은 남자와 잘해주지만 집착이 심한 남자, 평범하지만 늑대 같은 남자가 만들어내는 연애의 어두운 에피소드 때문에 개그우먼 홍나영.. 해찬솔일기 2013.07.06
착각도 잠시...이러시면 안됍니다~ 아침에 다들 바빴다. 눈 뜨자 마자 샤워하고 출근길에 나선 시간은 오전 6시30분. 오전 근무가 끝나갈 무렵 마나님께 문자를 보냈다. 오늘 큰애 생일을 맞아 "여보, 오늘 해찬이 생일이네 고맙고 감사하오. 사랑해~"라며. 잠시 후 회답이 왔다. 아내도 직장 내 신경쓰는 일로 때문에 아침에 .. 해찬솔일기 2013.03.19
개학 앞둔 일요일 저녁 풍경 새해가 바뀐지도 두달, (음력)설도 지난지 보름이 지났지만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3월의 첫 월요일. 4일은 입학과 학년 개학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때다. 개학을 앞둔 일요일 저녁의 해찬솔네 풍경은 분주하게 개학 준비를 할까. 아니다. 일요일은 우리 집 게임하는 날이다. 덕분에 .. 해찬솔일기 2013.03.03
레알, 어르신에게 스마트폰이란? (해찬솔의 카메라나들이)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이란? 레알 "신통방통"한 것!!! 어르신께 제 스마트폰을 셀카로 해서 보여드렸더니 마냥 신기해 하시더군요."참 신통방통하다"며 꼭 "명경(거울)을 보는 듯 자신의 모습을 똑같이 보여준다"고 신기해 하시더군요. 우리집 아이들에게 스마트.. 카메라나들이 2013.02.04
개그맨 김준현씨, 우리는 오늘도 걷는다 "뚱뚱하다고 오해하지마라, 마음만은 홀쭉하다"고 매주 KBS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맨 김준현씨가 말하지만 배나온 40대 우리의 몸매는 오해를 떠나 걱정하기 딱이다. 장애인 생활복지시설에 생활하는 생활인과 나. 우리 둘은 같은 나이대라는 사실하나로 원내 복도를 오늘도 20여 회 돌았다. .. 카메라나들이 2012.09.10
네 가지 없다고 오해하지 마라~ 우리 사회의 평범한 20~30대 남자 네 명이 빨간 넥타이에 검은색 정장을 말끔히 차려입고 연단에 섰다. KBS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인 '네가지'. 이 평범한 남자 넷의 다른 듯 닮은 점은 세상 모든 여자들이 싫어하는 조건 한가지씩, 네가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 네명의 남자는 이른바 '인기없.. 카메라나들이 2012.04.30
위대한 유산은 막을 내렸지만 다들 어디갔어~ KBS개그콘서트 <위대한 유산>코너는 4월22일, 5개월 만에 폐지됐다. 이날도 황현희는 사라진 전통음식 운운하며 이른바 불량식품을 먹었다. 전통문화를 이야기 하며 가수 이정현으로 분장하여 이정현의 부채춤과 손가락 마이크댄스를 재현했다. <위대한 유산>은 3040세대의 추억을 .. 해찬솔일기 2012.04.27
네가지 있는 부부, 초등학교에 가다... 갓 입학해 이제 초등학생이 된 아이는 물론이고 새학급에, 새친구에, 새담임선생님에 학교를 연결고리로 한관계 맺은 모두에게 3월은 설레인다. 비단 아이들만 그렇지 않다.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서 덩달아 학교 학부모가 되는 초보 초등학교 학부모도 있고 나름 산전수전을 겪.. 해찬솔일기 2012.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