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광로 같은 노을 속에 묵은 찌꺼기 훌훌 던져 태우다-- 사천만 노을 동쪽에 정동진이 있다면 남쪽에는 사천만 해안 길(사천 용현면~남양동) 노을이 있다. 올해의 마지막을 앞두고 햇살보다 노을이 아름다운 곳에서 다시 시작할 힘을 얻기 위해 그곳으로 떠났다. 사천만 해안도로(사천 용현면~남양동) 사천시 사천읍에서 국도 3호선을 이용하여 이동하다 보.. 경남이야기 2019.01.03
울음이 타는 가을 강에 어화등등 사랑 불 밝혀라-진주유등축제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경남 진주 남강에서 열리는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에 가면’ 막차를 타고 싶다는 이광석 시인의 시처럼 ‘아침이슬보다 더 고운 진주여행’은 지금 절정이다. 울음이 타는 가을 강에 어화 등등(燈燈) 불 밝혀 온통 붉다. 진주남강유등축제장 내 음식점 부스는 그.. 진주 속 진주 2017.10.12
울음이 타는 가을 강 - 박재삼 울음이 타는 가을 강 - 박재삼 마음도 한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친구의 서러운 사랑이야기를 가을 햇볕으로나 동무 삼아 따라가면, 어느새 등성이에 이르러 눈물나고나. 제삿날 큰집에 모이는 불빛도 불빛이지만 해질녘 울음이 타는 가을 강을 보겄네. 저것 봐, 저것 봐. 네보담도 .. 카메라나들이 2016.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