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 조식 선생 자취를 찾아서-초록이 내려앉은 합천‘소리길’ 거닌 동안 내 안에 평화가 물들어 남명 조식 선생 자취를 찾아서 떠난 길- 합천 홍류동 계곡 소리길 약속. 살면서 무수히 많이 해왔다. “밥이나 한 번 같이 먹자”라고 너무도 쉽게 내밷기도 했다. 약속의 의미를 되뇌어보게 하는 이들이 있다. 폭풍우 속으로 1년 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길을 나선 사람이 있었다. 대장경 테.. 남명 조식선생 발자취 2018.05.09
마실가듯, 소풍 가듯 가볍게 사부작사부작 마음 비우고 오는 곳 - 해인사 합천 가야산 봄은 소풍의 계절이다. 묵은 마음을 비우고 오기 좋을 때다. 흐르는 물이 있어 고민을 흘려버리고 맑은 공기로 퍽퍽했던 마음을 다시 촉촉하게 적셔주는 곳. 걷기 좋은 산책로가 있어 기분 전환하기 좋은 합천 가야산 해인사로 4월의 마지막 일요일, 길을 떠났다. 합천 가야산.. 경남이야기 2018.05.02
칼 찬 선비, 그 스승에 그 제자- 내암 정인홍 가야산 해인사는 모두를 삼켜버리는 바다같다. 해인사의 드높은 명성에 가려 다른 곳은 눈길 한 번 제대로 받지 못 한다. 내암 정인홍 선생이 학문을 논하고자 세운 부음정도 그렇다. 가야산 해인사는 모두를 삼켜버리는 바다같다. 해인사의 드높은 명성에 가려 다른 곳은 눈길 한 번 제.. 남명 조식선생 발자취 2017.09.19
대가야의 눈물, 방심은 금물이라고 말한다 경남 합천 가야산 해인사로 가는 길은 시나브로 마음에 평화를 안겨준다. 만났다. 지난해 헤어진 가을과 상봉했다. 가을과 이야기 나누면서 지난 무더운 여름을 견뎌낸 나 자신에게 마침내 쉼표를 찍었다. 가을 문턱, 잔잔한 바다 위에 명상하듯 9월 6일 경남 합천으로 길을 나섰다. 가야.. 경남이야기 2017.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