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는 회의실에서 끝나지만, 대화는 종종 식탁 위에서 이어집니다. 의정 활동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진주시의회는 회의와 간담회, 직원 격려 과정에서 사용한 업무추진비 집행 내용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 기록을 차분히 따라가다 보면, 의회가 어떤 식당과 카페를 반복적으로 선택해 왔는지가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업무추진비로 이용된 식당과 카페라면 손님을 모시기에 부족하지 않은 곳일 가능성이 큽니다.시의회가 여러 차례 찾은 공간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특정 인물의 취향이 아니라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의회사무국까지 서로 다른 위치의 사람들이 같은 장소를 선택해 왔다는 점입니다. 회의 뒤 식사, 간담회 자리, 직원 격려 같은 서로 다른 목적에서도 같은 이름이 반복됩니다. 이 반복은 유행보다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