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예방 진주시 전체 여성에게,
진주시의회 황진선 시의원
‘자궁경부암은 국내 여성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으로써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4천여 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 진담을 받고, 하루 평균 3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고 있다.’라고 합니다. 2021년 한국콘텐츠학회 논문지 제21권 제11호<여대생들의 자궁경부암 및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캠페인에 대한 인식>에 나온 자료입니다.
저도 몰랐습니다. 4월 9일 열린 제264회 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황진선 시의원이 “저소득층에 국한된 성인 여성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대상자를 전체 여성으로 확대 시행해 건강한 여성친화도시 진주를 만들자고 제안”하기 전까지 말입니다.
황 의원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경부(입구)에 생기는 암으로 주로 성관계를 통해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되면서 발병한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여성 암 사망률을 기록하는 그것으로 알려졌지만, 백신이 개발돼 있어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고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도 높다고 합니다.
보건복지부는 2016년부터 국가 필수 예방접종으로 12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처음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했고, 2022년부터는 13세~17세로 연령대를 조정하면서 저소득층 여성이라면 18세~26세도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게 수혜 범위를 넓혔습니다.
예방만으로도 감염을 막을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황 의원 주장은 국가 필수 예방접종 첫 시행 당시 대상자였던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2003년생은 1, 2차 접종률이 평균 55~60% 수준에 그친다고 합니다.
자궁경부암은 상대적으로 높은 예방접종 비용 부담 때문에 자발적인 접종 비율은 높지 않은 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황 의원은 8~26세 저소득층 대상을 ‘전체 여성’으로 확대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률이 오르면 지역 여성의 건강 증진, 질병의 발생 감소 등으로 사회적 비용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예방접종 첫 해 2억 원을 추산했습니다. 황 의원은 “현재 저소득층 포함 진주시 18세~26세 여성은 약 1만 5천 명 정도”라면서 “26세부터 단계적으로 1회 접종 시 10만 원을 지원한다면 첫 해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면 된다”라고 비용을 추산했습니다. 아울러 예산의 부담을 줄일 방법으로 백신 공동구매를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부산 사하구 의회는 2022년 12월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통과 시키며 구민들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 진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3년 충북 충주시도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18~26세 모든 여성(접종 완료자 제외)을 대상으로 가다실9 백신 3회 접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경감, 질병 예방 효과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특히 전남 영광군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무료 예방접종을 올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영광군은 18∼26세 군민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도 구인두암, 음경암, 생식기 사마귀 등 예방이 가능하며 남녀가 함께 접종했을 때 각종 질환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불임의 원인인 자궁경부암 발병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은 저출산을 이겨내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여성친화도시, 진주시가 시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성별을 떠나 좋은 제안이라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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