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일, 여기저기에서 새해를 축하합니다.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덕담들이 오갑니다. 또한, 검은 토끼해라고 합니다.
과연 올해는 계묘년(癸卯年)일까요?
아직은 아닙니다.
계묘년은 음력입니다.
계묘는 육십 간지의 40번째로 계(癸)는 흑색, 묘(卯)는 토끼를 의미라고 합니다. 하지만 검은 토끼의 해는 없습니다.
우선 육십간지는 육십갑자(六十甲子)라 부르기도 합니다. 10간은 갑(甲)·을(乙)·병(丙)·정(丁)·무(戊)·기(己)·경(庚)·신(辛)·임(壬)·계(癸)로 천간(天干)이라 합니다. 12지는 자(子)·축(丑)·인(寅)·묘(卯)·진(辰)·사(巳)· 오(午)·미(未)·신(申)·유(酉)·술(戌)·해(亥)입니다.
천간인 10간과 12자를 합친 게 육십갑자, 육십간지입니다. 즉 10간 중에서 첫 번째인 갑과 12지의 첫 번째인 자를 붙여 <갑자>라고 합니다. 이어 두 번째인 을과 축을 합쳐서 <을축>이 됩니다. 이런 조합이 60개 됩니다. 60년마다 돌아와 회갑(回甲)을 맞는 셈입니다.
갑자(甲子)→을축(乙丑)→병인(丙寅)→정묘(丁卯) ~ (중략) ~ 신유(辛酉)→임술(壬戌)→계해(癸亥)→갑자(甲子)→을축(乙丑) 순으로 이어집니다.
계묘년이 든 연도 중에서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 있습니다. 기원전 18년 백제가 건국합니다. 523년에는 백제 무령왕이 죽고 943년에는 고려 태조가 죽었습니다.
육십 간지는 음양오행과 방위, 색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띠는 음력설 기준이 아닙니다. 태양의 위치에 따라 정하는 절기(節氣)를 기준으로 합니다. 입춘(立春)을 시작으로 해서 대한(大寒)으로 끝나는 24절기에 맞춥니다. 입춘은 띠 구별하는 기준입니다.
띠 동물에 색깔을 곁들여 말하는 것은 요즘입니다. ‘백말띠 여자는 드세다’라는 속설을 들어보셨나요? 일본에서 만들어진 말입니다. 황금돼지해는 중국에서 만들어졌습니다. 11월 11일을 <빼빼로데이>로 부르는 것처럼 상술 등에 이용되기도 합니다.
오는 1월 22일이 음력으로 계묘년 새해 첫날입니다.
사진 제공 : https://pixabay.com/
자료 제공 : 네이버 백과사전, 두산백과,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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