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찬솔일기

스스로 비우고 채운다.스스로 비우고 채운다.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19. 7. 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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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가족들은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시각 일어나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빗 방물이 가늘어지더니 그쳤다. 날씨 예보도 확인하고 후다닥 길을 나섰다. 도착하니 일기 예보와 달리 우산의 도움이 필요했다.

 

우산을 받쳐 들고 사진기를 휘둘렀지만, 렌즈에 하늘의 빗물이 흔적을 남겼다.

부랴부랴 목표했던 곳을 다 돌고 집으로 향하자 하늘에는 해님이 방긋 웃는다.

집에서 혼자 점심을 챙겨 먹고 노트북을 챙겨 동네 커피숍으로 출근(?)했다.

 

오늘의 목표, 3편을 온몸에서 밀어내듯 쏟아냈다.

부실 공사의 티가 역력하지만 애써 눈을 감았다.

괜스레 자신을 위로하며 아이스아메리카노의 시원하고 씁쓰레한 맛으로 위로했다.

 

#쉬는날 #마감 #글쓰기 #밀린숙제 #아이스아메리카노 #부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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