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야기

하동 가볼만한 곳-양귀비 유혹에 넘어가다, 꽃길만 걷는다,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19. 5. 2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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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봄을 빛내는 존재는 단연 꽃입니다. 봄이 농익어가는 요즘, 새빨간 꽃양귀비의 유혹에 꽃길만 걸을 수 있는 축제가 있습니다.

 


하동 북천 꽃양귀비 꽃밭

 

517일부터 26일까지 하동군 북천면 일대에서 열리는 제5회 꽃양귀비 축제가 그곳입니다.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 안내도

 

연둣빛이 초록으로 짙어지는 요즘, 들녘마다 붉은 기운으로 가득한 북천면. 진주에서 하동 북천에 들어서는 입구부터 붉은 기운이 반갑게 인사를 건넵니다.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하동 꽃양귀비 축제는 올해로 다섯 번째입니다. 북천 일대 들판 25가 꽃양귀비 천지입니다. 꽃대궐입니다.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나비 생태 체험관에 전시 중인 나비 표본들.

 

지역민들이 생산한 각종 농산물과 공산품 등을 구경하다 지리산생태과학관 준비한 나비 체험관에 들렀습니다. 나비의 성장 과정을 엿볼 수 있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나비의 자태에 잠시 넋을 잃기도 했습니다. 나비 날개 그림에 멋진 사진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행운의 터널

 

각종 체험 행사장 부스를 지나면 꽃과 사람의 만나는 행운의 터널이 나옵니다. 터널 위로 초록물이 뚝뚝 떨어질 듯 식물들이 싱그럽게 뒤덮고 있습니다. 아래로 꽃양귀비들이 하나둘 인사를 합니다.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패랭이꽃밭.

 

꽃양귀비 축제장이라고 꽃양귀비만 있을게 아닙니다. 패랭이꽃들이 파랗게 모여 피어 하늘과 푸르른 빛을 겨룹니다.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꾳양귀비 꽃밭

      

파란 패랭이꽃들 사이를 지나면 푸른 하늘 아래 더욱 붉게 물드는 꽃양귀비들이 하늘하늘 바람에 장단 맞춥니다.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꾳양귀비

 

여기저기 셔터 누르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걸음을 옮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은 걸음 붙잡습니다.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메밀 꽃들은 드문 드문 피었다.

 

메일은 아직 꽃을 피우지 않았습니다. 드문드문 하얀 꽃을 피운 녀석들이 푸르른 빛 사이로 고개를 내밉니다. 농악 조형물이 메밀밭에서 흥겨움을 전합니다. 딸기밭에서는 메밀꽃을 대신해 하얀 꽃을 내밀어 반깁니다.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내 꽃양귀비 조형물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내 농악 조형물

 

여기저기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은 물론이고 꽃과 조화를 이룬 조형물들이 걸음을 다시금 붙잡습니다. 여기 온 모두가 꽃길을 따라 꽃바다에 흠뻑 빠져듭니다.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내 풍차

 

레일바이크가 지나는 주위에 풍차가 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옆으로 바람개비들이 바람 응원에 신나게 돌아갑니다.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배모양 조망대

 

배 모양의 멋진 전망대. 덩달아 꽃바다를 헤쳐 신나게 나가는 꿈을 꿉니다.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내 연못정원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내 연못정원

 

삶에 지친 우리를 꽃들이 위로합니다. 오롯이 나만을 위한 풍경인 듯 싱그럽습니다. 도시 속에 바쁜 일상을 잠시 뒤로 하고 여기 꽃밭을 거닐다보면 복잡한 머릿속 스트레스와 고민은 사라집니다.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내 바람개비.

 

꽃 사이로 바람이 싱그럽게 불어옵니다. 다시 삶의 에너지를 얻습니다. 벌써 가을이 기다려집니다. 올 가을에 더욱더 싱그럽게 반길 코스모스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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