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대전에 다녀왔습니다. 자취하는 아이의 짐을 옮겨주기 위해서입니다. 짐을 옮겨주고 점심을 먹으러 갈 때 무얼 먹을지 잠시 고민했습니다. 아직 이곳이 생소한 게 아이뿐 아니라서. 잠시 주위를 걸었습니다.라 된 양 주위를 둘러봅니다. 대학가라 주위 음식점들은 있습니다. 그러다 뜻하지 않게 들어간 곳이 이었습니다. 지금과 달리 아직 봄기운이 물씬 몰려올 때가 아니라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몇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메뉴는 단출했습니다. 순대국밥과 모듬순대. 그래서 더욱더 믿음이 같습니다. 이것저것 하는 식당이 아니라 나름 전문성을 가졌다 싶었기 때문입니다. 몇 가지 밑반찬이 먼저 차려지는데 돼지 간이 나옵니다. 입맛을 즐겁게 다셨습니다. 뽀글뽀글.기분 좋은 소리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