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처럼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산청 '포산(현풍) 곽씨 정려각' 오가며 보지 못했다. 산청군 신안면 원지에서 신등면으로 넘어가는 경계에 있는 지마고개를 넘으면 ‘어서 오십시오 신등면’이라는 큼지막한 글자만 눈에 들어왔다. 뒤편에 새로 만든 돌 장승의 반기는 모습도 겨우 보았다. 향토사학자 손성모가 쓴 <산청의 명소와 이야기> 책을 읽.. 경남이야기 2018.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