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거동맛집 2

진주 연해주로 떠난 즐거운 일식 여행

진주 연해주로 떠난 즐거운 일식 여행 사는 동안 힘든 순간을 만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힘든 순간도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리면 어느새 입꼬리는 올라갑니다. 추억의 힘입니다. 추억 하나 만들고 싶어 본격적인 가족 여름휴가를 앞두고 마나님과 맛의 여행을 떠난 곳이 진주 평거동 연해주입니다. 입구 마당에는 하얀 자갈돌이 깔려 있습니다. 마치 하얀 거품을 머금고 웅장한 소리를 내며 바위에 힘껏 부딪히는 파도가 떠오릅니다.하얀 마당을 지나면 바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전면의 벽면을 돌아 하얀 자갈이 깔린 사이로 징검다리 같은 돌을 내딛고 나무 대문을 열면 각종 찻잔과 주전자가 한쪽 벽면에서 우리를 먼저 반깁니다.이를 지나면 정면에서 사케 등이 책처럼 진열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룸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손 닦을 ..

진주 속 진주 2024.08.11

진주 맛집 - 만 원의 행복, 진주 평거동 <집밥>

밥, 우리 언어의 중심에 있습니다. “밥 먹었나?”라고 지인들에게 편하게 안부를 묻기도 합니다. 아플 때는 “꼭 밥 챙겨 먹으라”고 당부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끼니를 때우기 위한 수단만이 아니라 밥심으로 우리는 오늘도 내일도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그렇지만 밥 차리기 귀찮고 힘겨울 때 밖에서 먹기도 합니다. 집밥처럼 든든한 밥 한 끼를 위해 찾은 곳이 진주 평거동 입니다. 어둠이 내릴 무렵이라 식당에는 벌써 몇 테이블의 손님이 다녀간 흔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혼자 일하는 곳이라 한꺼번에 치우는 모양입니다. 이곳은 메뉴가 단출합니다. 불고기 백반이 전문입니다. 고추장 불고기와 간장 불고기 백반에서 고르면 됩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면 몇 가지가 아닌 여러 밑반찬이 상에 차려집니다. 달걀부침까지 올라와 괜스..

진주 속 진주 202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