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맛집 2

통영한산대첩축제 - 시민대동제

두고두고 이날의 풍경을 기억하고 그리워할 통영한산대첩 시민대동제 휴가철, 어딘가로 떠나고픈 8월입니다. 여름의 열기를 즐겁게 보내기 위해 찾은 곳은 동아시아 국제전쟁(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한산대첩을 기념한 통영한산대첩축제(2023.8.4~8.12)가 열리는 통영입니다. 찾은 날은 축제의 마지막 날인 12일, 어둠이 밀려올 무렵 통영의 번화가인 무전동에 있는 왕복 6차선 무전대로(霧田大路)에서 행진과 시민 대동제를 구경했습니다. 통영중학교 근처 무전 제3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축제의 열기 속으로 향해 가는 데 오늘 퍼레이드를 빛낼 듯 조선 군사 복장을 한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근처 카페에서 조선 군인 복장한 일행들이 입장 순서를 기다리며 숨을 고르고 있습니다. 드디어 축제장에 들..

경남이야기 2023.08.18

바다와 땅의 기운이 깃든 통영 시락국 명소

먹는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음식은 일상에서 떠나는 작은 여행입니다. 하늘을 닮은 바다를 품은 통영은 바다의 숨결과 땅의 기운이 맛난 음식이 많습니다. 이 중에서도 통영 시락국(시래깃국)은 절대 뺄 수 없는 통영의 맛이요, 음식입니다. 허기진 배를 채우던 하찮은 음식이 이제는 비로소 귀하게 느껴지고 현재에는 강하게 우리를 유혹합니다. 통영 사람은 아니지만 통영인처럼 바다와 땅의 기운을 느끼러 통영 시락국을 찾아 떠났습니다. 통영 시락국을 잘하는 곳은 많지만, 서호시장은 그런 음식점이 밀집되어 있는 곳입니다. 근처 통영항여객선터미널에 차를 세우고 시장 쪽으로 향했습니다. 시장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때마다 바다내음이 싱그럽게 입 안에 침이 고이게 합니다. 찾은 시각은 오전 7시. 시장은 상인들의..

경남이야기 2023.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