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는 봉황의 도시다-서봉지공원 진주는 봉황 도시입니다. 봉황의 전설이 많이 깃들어 있습니다. 진주의 진산(鎭山)이 비봉산(飛鳳山)인 것처럼 봉황 관련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봉황 이야기가 많은 비봉산 자락에 가면 봉산사가 있습니다. 진주 강씨의 시조인 고구려 강이식 장군을 모신 사당입니다. 봉산사 옆으로는 상봉 2차 아파트와 봉원중학교, 주택가가 있지만 이곳은 예전 연못이 있던 곳입니다. 중학교 쪽으로 가는 길에 봉황 거리를 알리는 벽화가 우리를 반깁니다. 봉황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모습을 형상화한 그림들이 우리에게 봉황의 기운을 안겨줍니다. 봉황이 비상한 비봉산의 봄, 봉황이 목욕하는 연못, 서봉지의 여름. 봉황이 알을 품는 봉 알자리, 봉란대의 가을. 봉황이 날고 있는 비봉산의 겨울이 그렇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