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닦으면 먹은 진주 반성시장 본토돼지국밥 창원에 볼일 보고 귀가하는 길에 진주 일반성면을 지나는데 괜스레 입가에 고이는 침을 잠재우기 위해 내비게이션 경로를 이탈했습니다. 더운 여름이지만 오히려 국밥이 당긴 날이기도 했습니다.반성시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점심때가 지난 오후 2시. 창원에서 간단한 주전부리를 했지만,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반성시장에는 여러 돼지국밥집이 있어, 지나는 길에 들렀습니다. 시장 공영주차장(무료)에 차를 세웁니다. 마치 동네 어귀에 이른 듯 높다란 정자나무가 양산인양 해를 가려주고 곁에 오가는 이들 쉬어가라는 듯 정자가 있습니다. 맞은편 담벼락에는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한 해바라기들이 어서 오라고 반기는 듯 그려져 있습니다. 잠시 해바라기와 눈을 맞추고 시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