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속 진주같은 진양호전망대 인공호수. 다소 삭막한 이름과는 달리 진주댐을 건설하면서 생긴 진양호는 진주 속 진주 같은 보석처럼 빛나는 호수입니다. 언제 찾아도 늘 넉넉하게 맞아주지만, 특히 해넘이 무렵이면 더욱더 황홀한 풍경을 두 눈에 꾹꾹 눌러 담을 수 있습니다. 진양호 공원 입구에 이르면 먼저 큼직한 현판이 내걸린 문이 나옵니다. 시내버스는 이곳까지만 들어옵니다. 시간 넉넉하다면 여기서부터 천천히 걸어가면 좋습니다. 진양호에 알알이 박히는 보석 같은 윤슬을 벗 삼아 걷기 좋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산으로 가는 길처럼 양쪽으로 푸르른 나무들의 기운이 한가득 입니다. 입구에서 승용차로 2~3분 거리에 있는 ‘진주시 두석장 전수교육관’ 앞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맞은편 가족 쉼터로 향했습니다. 날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