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악귀'에 등장한 '덕달이 나무' 기억나시나요? 드라마에서 옛날에 전염병 등으로 어린아이가 죽으면 짐승들로부터 시신을 보호하려고 옹기에 담아 매다는 '덕달이' 풍습을 보여주면서 아이 넋을 기리는 의식을 행했던 나무로 등장했습니다. 이 나무는 천연기념물로 경남 의령 성황리에 있습니다. 가 그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드라마 등장과 달리 나무 있는 곳은 무섭지 않습니다. 2019년 7월에 다녀온 당시의 현장을 다시 소환해 소개합니다. 몸과 마음이 무더위에 축축 처져갑니다. 여름의 무더위에 벌써 겨울이 그리워집니다. 겨울을 떠올리라 소나무가 먼저 생각이 납니다. 겨울철에 더욱 빛나는 소나무는 낙엽 진 회색빛 숲에서 독야청청하는 소나무는 겨울철에 더욱 빛나기 때문입니다. 여름이 농익어가는 요즘, 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