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공원 3

고성 가볼만한 곳 - 고성 생태학습관 연꽃공원

뜨거운 여름, 피하지 말고 정면승부하자! 연꽃처럼 –고성 생태학습관 연꽃공원 생각만 해도 짜증이 솟구치는 덥고 습한 여름. 덥다고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만 지낼 수 없습니다. 감히 여름에 맞서고 싶었습니다. 뜨거운 여름, 피하지 말고 정면승부를 한 연꽃을 찾아 고성 생태학습관을 찾았습니다. 고성읍내에서 병막들 가로질러 한가운데 있는 고성 상하수도 사업소와 생태학습관 옆으로 연꽃공원이 있습니다. 공원에 들어서는 입구부터 땡강나무꽃들이 하얀 미소로 반깁니다. 8월 2일 찾은 날에는 연꽃들이 한가득 공원을 메우지 못했습니다. 아직 때가 아닌 듯합니다. 연잎의 녹색 잎들이 연꽃을 대신해 하늘하늘 춤을 춥니다. 데크 산책로를 가로질러 거닙니다. 녹색 사이를 거니는 덕분에 몸과 마음은 녹색으로 덩달아 물듭니다. 버들..

경남이야기 2020.08.10

고성 가볼만한 곳 - 고성 대가저수지(고성대가연꽃테마공원)

그저 걷기만 해도 좋아라, 고성 대가저수지 일상 탈출, 아마도 코로나19 사태로 답답한 모두가 꿈꾸는 바람일 겁니다. 생활 방역은 물론이고 물리적 거리를 두며 그저 걷고 싶어 찾은 곳이 고성 대가저수지입니다. 고성군 고성읍에서 대가면으로 넘어가는 경계에 이르면 넓은 저수지가 하늘을 품은 채 푸른 빛으로 발합니다. 둑을 지나면 나무 테크 산책로가 발길을 이끕니다. 바람에 장단 맞추든 걷습니다. 걸음이 가볍고 상쾌합니다. 덩달아 머리도 맑아지는 기분입니다. 거닐다 유동마을 입구 정자나무에 들러 숨을 고릅니다. 넉넉한 나무 아래에서 드넓은 저수지를 두 눈에 꾹꾹 눌러 담습니다. 정자나무 품을 나와 다시금 저수지 둘레길을 걷습니다. 자글자글 익어가는 햇볕 덕분에 땀이 송골송골 맺힙니다. 손수건을 꺼내 닦으려는데..

경남이야기 2020.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