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집에서 남해에서 지은 시는 빼버리겠다던 김만중은... 우리 문학사에 길이 남을 『사씨남정기』와 『구운몽』을 집필한 서포 김만중은 자신의 시에서 '문집에서 남해에서 지은 시는 빼버려야겠다'고 했다. 왜 그랬을까? 진주에서 삼천포-창선대교를 타고 보물섬 남해의 목적지 남해유배문학관에 도착하자 소변이 먼저 신호를 보낸다. 화장실.. 카메라나들이 2012.05.02
우리는 실패했다 우리는 실패했다. 초기 대응에. 단순히 격리만 하면 될 줄 알았다. 아니 빨리 자연스럽게 진화되기를 바라는 마음만 있었는지 모른다. 지난해 11월 중순 경북 안동에서 시작한 구제역은 이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번져 이미 수백 만의 동물이 산채로 땅 속에 묻었다. 하지만 실패에 대한 책.. 해찬솔일기 2011.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