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랑99계단 2

통영 가볼만한 곳 - 통영 서피랑 99계단

시원한 아이스크림 같은 풍경이 함께 하는 통영 99계단 햇볕이 온 사방으로 튀어 자글자글 익어갑니다. 농익은 봄은 벌써 여름의 열기를 전하는 요즘입니다.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떠오를 때 이름만 떠올려도 시원한 통영 99계단이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통영 서피랑 아래로 향했습니다. 서피랑 99계단은 박경리 작가의 문학을 소재로 한 공모에서 선정된 통영미술청년작가회의 '나의 살던 고향은'이란 주제로 만든 벽화 골목길입니다. 작품 '나의 살던 고향은'은 장편소설 소설 속 바다와 섬으로 이뤄진 통영 풍경을 묘사했으며 계단길은 박경리 작가의 서재와 출간한 책 내용, 어록을 표현해 작가의 기록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통영 서호시장 맞은편 명정동주민센터에 차를 세웠습니다. 주위에는 유료주차장이 곳곳에 있어 차 세..

경남이야기 2021.06.27

통영 가볼만한 곳 - 통영 서피랑 99계단

온 우주의 기운이 이곳으로 몰려와 소원을 이루어줄 것만 같은 통영 서피랑 99계단 햇살이 자글자글 익어가는 요즘입니다. 덩달아 시원한 아이스크림콘을 떠올리기 좋을 때입니다. 이름만으로도 시원하고 달콤함이 떠올라 침이 먼저 고이는 곳이 통영 서피랑 구구 계단입니다. 서피랑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얕은수를 쓴 셈입니다. 아래에서 올라오기보다 내려가는 게 덜 힘들지 않을까 하는 꼼수입니다. 주차장에서 서피랑 공원으로 가는 길은 싱그럽습니다. 통영 바다의 시원한 바람이 햇살에 익어가는 뺨을 어루만지고 지납니다. 박경리 선생의 생가가 인근에 있어 그런지 문화 배수지 담벼락에 쓰여 있는 선생의 어록들이 더욱더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가는 길은 어렵지 않습니다. 이정표가 길 잃을까 너무도 친절하게 안내하기 때문입니..

경남이야기 2020.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