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에서 빈둥빈둥 “잘 살겠습니다.” 18여 년 전 이곳에서 장인·장모님께 다짐했다. 처형이 점심을 사준다고 나오라고 한 음식점은 내게 상견례 때 다짐을 떠올리게 한다. 음식점 앞에는 본명인 수레나물보다 사위질빵으로 더 알려진 녀석이 가늘고 기다랗게 하얀 꽃을 피웠다. 점심 먹기 전에는 큰아들.. 해찬솔일기 2017.08.15
빈둥빈둥~ 빈둥빈둥~ 쉬는 날. 빈둥거리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파란 하늘을 하얀 잔디 심은 듯 구름이 뒤덮는다. 아파트 화단에 심어진 대추나무에 사랑이 걸렸다. 가을이면 빨간 열매를 맺을 준비를 한다. 공기 정화에 좋다는 ‘스투키’도 샀다. 이제는 팬돌이(인형)와 함께 내 서재에서 산다... 해찬솔일기 2017.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