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로 쉼만끽하기 좋은 사천, 사천대교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고 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기 시작했지만, 아직 전 국민에게 집단 항체가 생기기 전입니다. 어디든 마음대로 떠날 수 없는 처지입니다. 휴식을 취할 가장 즐거운 방법의 하나인 여행을 포기하기는 어렸습니다. 차 안에서라도 이 즐거운 쉼을 누릴 수 있는 곳이 사천 사천대교입니다. 사천대교로 가는 길은 사천의 아름다운 바닷길을 함께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사천대교는 서포면 구평리와 용현면 주문리를 잇는 다리입니다. 99개월(1999년 3월~ 2007년 5월) 이 걸렸다고 합니다. 용현면에서 사천만을 가로질러 놓인 다리에 이르면 하늘과 바다를 거니는 기분이 듭니다. 동북아국제전쟁(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 함대가 처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