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9

2024년 해찬솔 새해 계획

유튜버가 되자. 역사는 이야기다. 이야기가 있는 여행자의 발자국을 유튜브에 올리자. 1분~5분 사이 영상물을 1년에 50편 만들기 두산백과사전을 읽고 정리하자 백과사전을 슬렁슬렁 읽고 독후감 쓰듯 이야기를 기록하기 마나님과 전국에 있는 박물관을 찾아가자. 살아 있는 박물관아 기다려라. #새해계획 #해찬솔 #유튜브 #유튜버 #박물관 #박물관탐방 #역사여행

해찬솔일기 2024.01.02

박물관은 살아있다8-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

양념 반, 후라이드 반과 같은 즐거움이 있는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고문헌도서관 치킨을 시킬 때면 고민이 앞섭니다. 달콤한 양념을 시키자니 후라이드의 바싹한 맛이 눈에 아롱거립니다. 이런 우리를 위해 양념 반, 후라이드 반과 같은 메뉴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1+1 같은 즐거운 볼거리가 있는 곳이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내 박물관이 그렇습니다. 박물관은 고문헌도서관과 함께 있습니다. 지리산을 형상화했다는 정문을 지나 첫 교차로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대외협력본부(옛 경상대학교 본관) 지나 GNU컨벤션센터를 지나면 여러 걸개가 걸려 있는 건물이 오늘 목적지입니다. 건물에는 등 다양한 인문학 강좌 안내 걸개 옆으로 가 눈에 들어옵니다. 직접 만져보라 권하는 건물에 들어서면 오른편에 특별전시 가야 문..

진주 속 진주 2021.09.24

박물관은 살아 있다7-의병박물관

그날의 함성이 들려오는 의병박물관 ‘의무병’이 아니라 ‘의병’입니다!!! “의병, 의무병 아닌가요?” 농담이 아닙니다. 몇 해 전 20대에게 들은 말입니다. 의병(義兵)은 ‘옛날에 나라를 지키려고 백성들이 스스로 일으킨 군대(『보리 국어사전』)’를 뜻합니다. 민중 스스로 외적에 대항해 싸운 구국 민병인 셈입니다. 동북아 국제전쟁(임진왜란)과 구한말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국권 상실 전후의 의병 활동이 가장 활발했습니다. 의병의 고장, 전쟁 당시 전국에서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의령에 의병을 알기 쉽게 기록한 의병박물관이 있습니다. 남해고속도로 의령‧군북 나들목을 빠져나와 의령으로 들어서려면 남강을 건너야 합니다. 남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가면 맞은 편에서 의령 관문을 상징하는 문과 너머로 우뚝 솟은 ..

경남이야기 2021.08.28

김해 가볼만한 곳 - 김해목재문화박물관

나무를 만나다, 넉넉한 위안을 받다 - 김해목재문화박물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만나러 김해목재문화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인류의 삶 가까이에서 인간을 이롭게 해주는 나무와 함께하는 우리를 ‘수목인간’으로 만들어 주는 곳입니다. 찾아가는 길은 반룡산 넉넉한 숲 자락에 안기는 길입니다. 산 중턱에 자리 잡은 박물관에 이르자 싱그러운 숲의 기운이 몸 안의 묵은내를 날려버립니다. 박물관 앞에서 나무 장승들이 해맑게 반깁니다. 덕분에 일상 속 긴장의 끈이 풀립니다. 목재문화박물관으로 들어가자 먼저 기증자의 벽이 먼저 눈길을 끕니다. 아마도 이곳에 소중한 자료를 기증한 분들인 모양입니다. 고마운 마을을 안고 들어서자 나무와 만날 공간이 눈길과 발길을 이끕니다. 목재 이용의 역사를 비롯해 나무와 목재에 관한 이야기들이..

경남이야기 2021.03.13

경상대학교에 가시려거든, 오늘 만난 과거-경상대학교박물관과 고문헌도서관을 만나시라

다양한 표정으로 내게 다가온 오늘 만난 과거 - 경상대학교 박물관‧고문헌도서관 설렜다. 2월 21일 문을 열었다는데 꼭 가보고 싶었다. 역사와 미래가 만나는 곳을 나는 박물관이라 부른다. 경상대학교 중앙도서관에 더부살이하던 박물관이 새로 건물을 지어 옮겼다. 더구나 박물관에는 ..

경남이야기 2018.03.24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다음 추첨에도 당첨되시길~”-토지주택박물관장의 바람이 이루어길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다음 추첨에도 당첨되시길~” 심광주 LH토지주택박물관장의 마지막처럼 다시 한번 더 박물관에서 마련할 달빛문화과정을 하반기에도 들었으면 한다. 4월 11일 ‘전쟁기술과 기술전쟁, 한국의 성곽’을 시작으로, ‘모던걸, 모던보이의 근대공원 산책’, ‘문화적 ..

해찬솔일기 2017.06.27

함양여행-‘도를 잘 관찰하라’는 관찰사의 숨은 뜻을 찾아서 경남 함양박물관에서 함양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구경하다

두 여자를 목욕탕으로 보내고 나는 부랴부랴 걸음 옮겼다. 3월 6일, 아내와 장모님이 목욕을 마치기를 기다리며 경남 함양 상림공원 입구에 있는 함양박물관을 다녀왔다. 함양에 처가가 있어 자주 상림을 찾으면서도 2014년 12월에 문을 연 박물관을 그동안 몇 번 지나쳐 아쉬웠다. 함양의 ..

경남이야기 201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