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평생을 두눈박이처럼 붙어다니는 외눈박이를 만나다 가을 하늘이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바쁜척 살다보면 하늘 한번 제대로 올려다 보기 어렵다. 말이 살찌는게 아니라 내가 살찌는 것을 느끼는 까닭에 하늘을 벗삼아 오늘도 걸었다. 덕분에 내 안경으로 삼고 싶은 '눈'을 보았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 카메라나들이 2012.09.24
바다로 떠나는 타임머신에 올라타다 여름휴가를 앞두고 산과 바다를 저울질 하는 사람들이 많다. 산이 아니라 바다를 향하는 사람이라면 휴양지에서 꼭 읽어볼, 권할 책이 있다. 물론 바다가 아니라도 좋고 휴양지가 아니라도 읽으면 절로 무더위도 식히고 상식을 넓힐 수 있는 재미가 솔솔나는 책이 있다. 『자산어보』는 200여 년 전, 조.. 해찬솔일기 2011.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