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

무더위 쉼터, 실제 도움 되는 공간으로

무더위 쉼터, 실제 도움 되는 공간으로[내 생각은/김종신] 무더위 쉼터는 경로당, 주민센터, 은행 등에 있다. 하지만 일부 쉼터는 이용하기에 눈치가 보인다. 별도 공간 없이 업무 보는 공간이 그대로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볼 일 없이 주민센터를 방문해 일하는 창구 앞에 앉아 쉬는 것은 눈치 보일 수밖에 없다. 업무 공간과 쉬는 공간을 분리해 편하게 쉴 수 있게 해야 한다. 경로당의 경우 ‘외부인 출입금지’ 팻말을 내걸어 회원 외 출입을 통제하는 곳도 많다. 열대야가 지속되는 요즘, 저소득층과 홀몸노인 등 주거환경이 폭염에 취약한 계층이 좋은 수면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야간에도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면 좋겠는데 행정안전부의 무더위 쉼터 지정·운영 관리지침에는 ‘취약한 사람이 자주 이용할..

해찬솔일기 2023.08.10

나는 꼰대, 선배?

어쩌다 커피숍에서 옆 테이블의 남녀 대화를 엿듣게 되었다. 직장을 옮기려고 고민하는 듯한 20대 여자는 남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진주도 여기(산청군)보다 더 꼰대가 많아 싫어~” 순간, 마치 누가 주먹으로 내 이마를 때린 듯 띵했다. , 에 따르면 꼰대는 “1. 은어로, '늙은이'를 이르는 말, 2. 학생들의 은어로, '선생'을 이르는 말.”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위 위키백과처럼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나이 많은 사람'을 말한다. 문득 나 역시 ‘꼰대’라는 굴레에서 자유로운지 나에게 물었다. 꼰대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동아일보 1926년 3월 3일 자에 나올 정도다. 이영섭의 소설 라는 글에서 ‘디위가 잇다는 것은 종노릇을 해도 호화롭게 서울 대관의 청직이가 싀골머슴에게 곤대짓을 ..

해찬솔일기 2023.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