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개는 진주 기생이 아니다! 사후는 만들어진 역사다!!! 지난 3월 16일 빌린 5권을 책을 반납하고 3권을 빌렸다. 빌린 책들과 함께하는 동안 즐거웠다. 정동주가 쓴 『논개』는 논개가 진주 기생이 아니라고 했다. 논개에 관한 최초의 문헌인 유몽인의 『어우야담』이 논개를 진주 관기로 잘못 알고 적었다고 했다. 이후 혼돈을 가져왔다고 하면.. 책 이야기 2015.04.01
산은 산이요, 물은 셀프~물을 물로 보지 않은 시간 밖으로 떠난 경남 산청 겁외사 여행 식당 한쪽에 붙은 글귀 하나에 웃은 적이 있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라는 성철 스님의 유명한 법어(法語)를 빗댄 말이다. 그만큼 성철 스님이 던진 화두(話頭)는 아직도 사람들 사이에 많이 오르내린다는 증거다. 11일 스님의 화두를 찾아 생가터에 세운 겁외사로 길을 나섰다. .. 경남이야기 2015.03.21
아버지처럼 땅콩을 안주 삼아, 팔베개를 그리워하다 웅석사 대웅전 앞 수백년 된 은행나무 아래에는 동자승 조각인형들이 여럿 놓여 있다. 동자승들의 다양한 몸짓 속에서도 팔베개하고 누운 모습이 제일 부럽다, 선친께서도 저런 포즈로 즐겨 하셨다. 나역시 그러한적이 있는데 요즘은 하지 않는다. 대신 요즘 내 아이들이 동자승과 같은 .. 카메라나들이 201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