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농요 2

고성 가볼만한 곳 - 고성탈박물관

손바닥만 한 탈로 하늘 대신 얼굴을 가린 - 고성탈박물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사람들을 우리는 비웃습니다. 하늘이 가려질 리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손바닥만 한 탈로 얼굴을 가리고 하늘을 가린 이들이 있습니다. 손바닥만 한 탈로 얼굴을 가리고 자유롭게 노닌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는 고성 탈박물관을 찾았습니다. 고성읍에서 통영으로 가는 길가에서 해맑게 웃는 탈춤 추는 조형물을 따라 가면 탈박물관이 나옵니다. 박물관 앞에 차를 세우자, 건립비가 눈에 들어옵니다. ‘갈촌 이도열님이 1988년 11월 탈 전시관을 설립한 후 1996년 갈촌탈박물관으로 정식 등록하여 사립 전문박물관으로 운영하다 고성군에 탈 전시품 전부를 기증, 2005년 고성군에서 2005년 개관’해 현재에 이른다고 합니다. 박물관 입구 좌..

경남이야기 2024.06.30

고성 가볼만한 곳 - 고성 고인돌공원

손을 얹고 마음으로 느끼는 고성 고인돌공원 볕이 따뜻하고 바람은 달곰합니다. 어디론가 떠나기 좋은 날. 황금 보기를 돌 같이 여긴 최영 장군과 달리 돌보기를 황금처럼 여긴 선사 시대 사람들의 흔적을 찾아 고성 고인돌공원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사천읍에서 고성읍으로 가는 국도에서 상리면 이정표를 따라 길을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면 소재지가 나옵니다. 한적한 상리면에서 상리연꽃공원으로 가는 길에 커다란 빗돌이 있습니다. 이라 적힌 빗돌을 따라 성큼 성큼 공원으로 들어갑니다. 공원은 크지 않습니다. 여느 동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동네 공원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고인돌이 공원 곳곳에서 우리를 시간 여행으로 이끕니다. 지석묘(支石墓)는 청동기 시대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 또는 돌멘(Dolmen)이라고도 합..

경남이야기 2021.08.18